동구, '달빛걸음' 비대면 프로그램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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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소식
동구, '달빛걸음' 비대면 프로그램 호평
문화재 VR 투어 등 포스트코로나 발맞춰
  • 입력 : 2020. 07.08(수) 15:08
  • 양가람 기자
광주 동구가 지난 3~4일 진행한 광주문화재야행 프로그램 '동구 달빛걸음'이 시민들의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광주 동구 제공
지난 3~4일 이틀간 진행된 광주문화재야행 '동구 달빛걸음'이 시민들의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광주 동구(구청장 임택)는 4년 연속 문화재청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선정돼 '동구 달빛걸음'을 추진해 왔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치러졌다.

동구는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스마트 역사투어 '방구석 야행! 광주문화재 VR(가상현실)투어'는 신선하다는 평과 함께 시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360도 VR콘텐츠를 활용, 동네 마실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콘셉트다. 전남도청 본관과 회의실, 서석초등학교, 지산동 오층석탑 등 관내 문화재를 해설과 함께 살펴볼 수 있다.



동구는 향후 28점의 동구 소재 문화재는 물론 광주 문화재 지도를 VR영상과 온·오프라인 콘텐츠로 제작해 관내 초·중·고에 교육자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하반기에 추진되는 2020생생문화재 '오감만족 풍류산책'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문화재를 친근하게 즐길 수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다가올 포스트코로나 시대는 공연방식과 관람양식이 달라지는 등 우리가 여태 겪어보지 못한 불확실한 세계가 펼쳐질 것"이라며 "올해 처음으로 시도된 언택트 방식의 광주 문화재야행을 통해 새로운 문화생활을 접해 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문화재 VR 투어는 광주문화재야행 홈페이지(www.gjnight.com)와 유튜브 채널(@광주문화재야행 GJnight)에서 만날 수 있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