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우려' 광주 동구 달빛걸음, 비대면·온라인 전환

정회성 기자 기자 페이지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 동구의 문화관람 행사인 문화재야행 '달빛걸음'이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인터넷 중계로 전환된다.

동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체계 2단계 격상에 따라 달빛걸음을 비대면 온라인 전시와 관람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3~4일 이틀간 열릴 예정이었던 야간 경관 감상과 역사 투어 등을 가상현실(VR) 체험 등으로 대신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무대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동영상으로 촬영해 내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문화전당 주차장과 서석초등학교 인근에 설치한 경관 조형물은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유지한다.

동구 관계자는 3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비책도 마련했으나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취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h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7/03 11:0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