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광주 도심서 ‘문화유산야행’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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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4-11 18:57 조회1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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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27일 5·18민주광장 일원서 ‘의병 체험’ 등
동구, 8夜 테마 28개 프로그램 선봬…12-21일 접수
- 2024. 04.10(수) 20:07

광주 동구가 오는 26-27일 금남로 5·18민주광장에서 ‘문화유산야행’을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미니 퍼레이드 ‘꼬마 의병단’ 체험 모습.<광주동구 제공>
의병체험, 어린이 문화유산 해설사 투어 등 광주 도심에서 문화유산야행이 펼쳐진다.
광주 동구는 10일 “오는 26-27일 5·18민주광장 일원에서 ‘광주문화유산야행’을 진행하며 프로그램 참여자를 12-21일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광주문화유산야행 프로그램은 ▲코스형 주제 체험 ‘동구 의병양성소’ ▲이머시브 연극 ‘동인(東人)’ ▲미니 퍼레이드 ‘꼬마 의병단’ ▲어린이 문화유산 해설사 투어 등이며 사전 접수로 진행된다.
동구 의병양성소는 조선시대부터 구한말까지 활약했던 광주 의병과 관련된 소품 및 무기 체험, 식량 만들기 등을 통해 의병을 간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참여 대상은 초·중등생 30명(회차별)이다.
관객과 배우가 함께 연기하는 이머시브 연극 ‘동인(東人)’은 차(茶)를 마시며 역사 속 광주 여성들의 삶을 연극으로 만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공연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미니 퍼레이드 ‘꼬마 의병단’은 의병 복장을 갖추고 광주읍성을 지키는 의병이 돼 5·18민주광장부터 광주읍성 유허(光州邑城 遺墟)까지 순찰하는 체험으로 유·초등생 25명(회차별)을 대상으로 한다. 종료 후에는 임명장도 수여한다.
‘어린이 문화유산 해설사 투어’는 동구 어린이 문화유산 해설사 양성 과정을 수료한 어린이 해설사를 통해 지역의 문화유산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역사 투어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체험·공연·전시 등 일제강점기 광주를 배경으로 지역의 문화유산과 그 시대를 살았던 의병, 동구의 인물, 독립운동 학생 등을 조명하는 8야(夜) 테마 28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참여 신청은 광주문화유산야행 누리집(www.gjnight.com)을 통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문화관광과 문화예술계(062-608-2403) 또는 동구 문화유산 활용사업 사무국(062-608-2138)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고, 동구의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야간 경관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광주문화유산야행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장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