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광주문화재야행 '돌의 안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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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5-18 12:30 조회67회본문
언제나 늘 그렇게 당연한 듯 존재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물, 돌, 풀, 바람...
당연한 듯 존재하는 것들이
우리의 소망과 만나게 되면 다른 의미가 되기도 합니다.
무등산 아래 큰 돌 하나가 있었습니다.
11세기 한 석수쟁이는 절반을 깨어와
편안한 나라를 꿈꾸는 석등을 하나 세웠습니다.
14세기 태풍과 시간에 깨어진 돌들은
안전한 도시를 위해 읍성의 성곽이 되었습니다.
20세기 곶게 닳은 흙은
단단한 벽돌로 구워졌고,
고운 토양 위에
무등의 기운을 담은 차가 자랐습니다.
2023 광주문화재야행은
빛을 품은 돌, 재명석등
굳건히 자리를 지켜낸 성돌, 광주읍성유허
광주사람을 키워낸 붉은 벽돌, 서석초를 통해
공간이 말하는 '돌'의 이야기를 전하고
차 한 잔을 나누며 서로에게 '안부'를 묻는
춘설헌의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늘 그렇게 당연한 듯 존재하는 것들이
늘 그렇게 당연한 듯 우리에게 전하는 이야기를
초여름 밤,
광주문화재야행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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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물*수*록*빛*이*나*는
2023 광주문화재야행 '돌의 안부'
6월 16일(금)~17일(토) 오후 6시~10시
재명석등 앞 광장(5・18민주광장), 광주읍성유허, 서석초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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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www.gjnight.com
인스타그램 @gj.herinight
유튜브 광주문화재야행TV